[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투자전문회사 SK㈜가 5년 연속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SK㈜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1500원의 중간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SK㈜는 지난해에도 15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했다. 올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같은 수준을 이어가기로 했다. 총 지급액도 850억 원 규모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SK㈜는 지난 2018년 첫 중간배당(주당 1000원)을 실시한 뒤 투자 성과를 주주들과 공유한다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바탕으로 연간 배당 총액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연간 배당 총액은 2016년 약 2087억 원에서 지난해 4476억 원으로 5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성형 SK㈜ 재무부문장은 "올해 핵심 사업별 성장 동력을 구체화하고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사업적 성과가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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