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전파" 아워홈, 복날 맞아 해외 고객에 삼계탕 제공


국내 삼계탕과 동일한 맛 구현 위해 심혈

16일(현지 일자) 아워홈 해외 점포(미국, 폴란드, 베트남, 중국 등)에서 제공된 삼계탕을 맛보고 만족하는 고객들의 모습. /아워홈 제공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초복을 맞아 해외 점포에서도 고객들에게 보양식을 제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워홈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복인 지난 16일 해외에서도 몸보신 메뉴인 삼계탕과 영양밥, 녹두죽 등을 제공했다. 아워홈은 국내에서 만드는 삼계탕과 동일한 영양과 맛을 구현하기 위해 현지 식재료 공급망을 총동원해 식재료를 공수했다. 영계, 황기, 가시오가피, 수삼, 대추, 찹쌀, 마늘 등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삼계탕 본연의 맛을 살렸으며, 국가별 맞춤형 메뉴 구성으로 현지 고객의 입맛도 만족시켰다는 후문이다.

아워홈은 해외 점포 개설 시 한식 코너 추가 운영 원칙을 고수하고 있으며, 시기에 맞는 특별 메뉴 제공 및 이색 이벤트를 통해 우리나라 음식 문화를 알리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복날 맞이 보양식 제공뿐 아니라 새해에는 떡국을 내놓고, 김장철 맞이 김장 김치 담그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고객만족도 극대화를 목표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워홈만의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을 통해 선발된 우수 마스터셰프와 영양사를 직접 파견하는 것은 물론 현지 고용한 외국인 조리사 역시 국내와 동일한 육성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또 정기적인 고객만족도 및 식음 트렌드 조사를 통해 구축한 1만1000개 이상의 메뉴 레시피를 표준화했으며, 이 중 4000여 개에 달하는 한식 메뉴는 철저한 표준화를 통해 전 세계 어디에서도 동일한 맛과 영양을 갖춘 음식 제공이 가능하다는 게 아워홈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식재료 수급을 위해 현지 식재료 공급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국내에서 검증된 선진 점포 운영시스템을 현지화해 계약부터 구매, 발주, 메뉴 관리, 마감 등 점포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폴란드 점포의 경우 한식 메뉴를 이용하는 현지인이 한국 주재원의 4배가 넘을 정도로 한식 메뉴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한국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을 글로벌 동시 이벤트 메뉴로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정통 K푸드를 전파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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