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Biz-D] 지니뮤직, 5.32%↑…CJ 티빙·KT 시즌 합병에 강세


KT스튜디오 계열사 효과…'우영우' 수혜도

15일 지니뮤직은 전 거래일 대비 230원 오른 4555원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지니뮤직이 OTT플랫폼 CJ의 티빙과 KT 시즌의 합병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15일 지니뮤직은 전 거래일 대비 5.32%(230원) 오른 4555원에 거래를 마쳤다. 40원 내린 전날 대비 하루만에 상승 전환이며, 개장 직후에는 20% 넘게 급등하면서 상한가인 52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니뮤직의 이날 강세는 전날 티빙과 시즌의 합병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니뮤직의 최대주주는 KT의 콘텐츠사 KT스튜디오로, KT스튜디오는 지니뮤직의 지분 36%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KT스튜디오가 100% 자회사로 두고 있는 OTT플랫폼 시즌이 티빙에 흡수합병되면서 계열사인 지니뮤직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합병 방식은 티빙이 시즌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이며 예정 합병 기일은 올해 12월 1일이다. 티빙은 이번 합병 결정에 따라 기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능력과 OTT 기술력에 시즌의 사업 조직을 결합해 기술력과 서비스를 한 단계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ENA 수목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의 신드롬급 인기도 지니뮤직의 최근 주가 상승세를 이끈다. '우영우'는 에이스토리와 KT스튜디오지니가 공동제작한 드라마로, 신생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 중임에도 수도권 시청률 10%대를 넘어서면서 폭발적인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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