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회장 최기록)는 경제위기관리연구소(이사장 나성린)와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새로운도시의제(New Urban Agenda)의 실현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은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최기록 회장과 경제위기관리연구소 나성린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 경제위기관리연구소는 경제 위기를 포함한 다양한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 연구 및 제안, 지식공유, 프로그램 사업 등의 협력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기록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회장은 "도시의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이다. 즉, 도시 차원의 위기관리 역량은 곧 국가의 미래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양 기관이 가진 '도시발전' 전문성과 '경제위기관리' 전문성을 결합한다면, 오늘날 경제 위기에 효과적인 대응은 물론,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성린 경제위기관리연구소 이사장은 "경제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정책의 발굴뿐만 아니라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새로운 도시의제 실현에 기여하고 더 나은 도시의 미래를 만드는 데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인간의 정주와 도시를 관장하는 유엔(UN) 산하 국제기구인 유엔해비타트 최초의 '국가위원회'로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2019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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