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경현 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는 25일 주식 선물 20개 종목과 주식 옵션 5개 종목을 추가 상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새로 상장하는 주식 선물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15개 종목과 코스닥 5개 종목이다. 주식 옵션은 모두 유가증권시장 종목이다.

선물·옵션이 상장되는 종목들은 시장 수요가 많은 주요지수 구성종목 중 시가총액이 높은 종목으로 포함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크래프톤 △SK바이오사이언스 △HMM △SK아이이테크놀로지 △하이브 △현대중공업 △HD현대 등 15종목의 선물과 5종목의 옵션이 상장된다.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펄어비스 △엘앤에프 △알테오젠 △리노공업 △위메이드 등 5종목의 선물이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주식선물과 옵션 종목 수가 각각 177종목·42종목으로 증가하게 된다.

거래소는 주식시장에 상장된 보통주 중에서 유동성, 안정성, 재무상태 등의 상장요건에 부합하는 종목을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거래소는 이번 상장이 주식선물·옵션에 대한 지속적인 거래수요에 부응하고, 기초자산에 대한 효율적인 위험관리 수단 제공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차익·헤지거래 수요가 높은 기초주권의 주식선물·옵션을 적시 상장함으로써 파생상품시장과 주식시장의 동반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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