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롯데케미칼이 친환경 제품 확대와 자원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유한킴벌리와 힘을 합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2일 유한킴벌리와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을 위한 소재 혁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회사는 △친환경 원료(바이오·재활용)의 개발 및 안정적 공급 △친환경 원료 사용 제품의 개발 및 시장 확대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기술 혁신 협업을 통해 기후 변화 대응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실행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롯데케미칼과 유한킴벌리는 각사 소재 기술력과 제품 생산 역량을 활용해 전략적인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케미칼이 친환경 재생 소재를 개발·공급하고 유한킴벌리가 이를 적용한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대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소재와 제품의 순환경제 협업 모델 구축이 필수"라며 "2030년까지 연간 100만톤의 리사이클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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