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던파 모바일' 변신 예고…하반기 로드맵 공개

던파 모바일 하반기 신규 클래스 프리스트(남) /넥슨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넥슨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 모바일)' 하반기 로드맵을 공개하고 상반기 흥행 가도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반기에도 콘텐츠 업데이트와 편의성 개선 등을 통해 넥슨 대표 모바일게임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로드맵은 이달부터 한 달 주기로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하는 일정이다. 강력한 레이드 콘텐츠와 신규 캐릭터 등장 그리고 편의성 개선 등으로 요약된다. 지난 7일 개발사 네오플의 옥성태 디렉터는 개발자 노트를 통해 하반기 로드맵 상세 내용을 소개했다. 옥성태 디렉터는 "하반기 로드맵은 개발진들이 이용자들에게 드리는 올해의 약속"이라며 "차질 없이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던파 모바일'은 오는 9월까지 캐릭터 추가 성장을 돕는 업데이트를 할 계획이다. 이용자들이 던전 플레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강해질 수 있도록 성장 방향성을 제시했다. 콘텐츠들이 개별 목적을 갖는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돼 해당 경험을 통해 이용자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것이 넥슨 측 설명이다. 예컨대 '검은대지 전장'을 플레이하면 차후 등장할 '오즈마 레이드' 패턴을 공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최초 레이드 콘텐츠였던 '사도 로터스' 상위 버전 레이드가 등장한다. 더 강력한 캐릭터로 육성할 수 있도록 신규 던전 '검은대지 전장'도 추가된다. '프리스트(남)' 클래스를 새롭게 추가해 다양한 캐릭터 육성을 더 한다.

이용자들이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편의성 업데이트도 예고했다. '의뢰목록'을 계정 단위로 선택해 한 번에 소탕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모험단' 수확 기능은 더 간소화할 예정이다. '미망의 탑'을 포함한 일부 콘텐츠는 계정 통합 콘텐츠로 변경하고 캐릭터 개수만큼 반복할 필요 없이 1회 조작만으로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개편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두 번째 레이드 콘텐츠인 '사도: 오즈마'와 '던파 모바일'만의 단독 신규 캐릭터인'워리어' 클래스를 공개할 계획이다. 옥성태 디렉터는 "이용자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게임 개발에 반영시키고 있다"며 "더 좋은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콘텐츠 업데이트와 편의성 개선 부분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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