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세에 2330선 회복…1.84%↑


코스피 강세…1.84% 오른 2334.27 마감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4%(42.26포인트) 오른 2334.27에 마쳤다. /더팩트 DB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7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23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4%(42.26포인트) 오른 2334.27에 마쳤다.

이날 개인은 홀로 4738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31억 원, 3164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는 간밤 미국 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6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결과에 안도하며 강보합을 보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FOMC 의사록에서 높은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언급한 점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3.19%), LG에너지솔루션(+0.81%), SK하이닉스(+1.95%), 삼성바이오로직스(+2.13%), 삼성전자우(+3.08%), 네이버(+0.62%), 현대차(+1.45%), 삼성SDI(+3.64%), LG화학(+3.56%)이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0.68%)는 하락했다.

업종은 기계,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 화장품, 반도체와 반도체장비, 해운사가 3~4%가량 상승했다. 반면 도로와 철도운송, 카드, 사무용전자제품, 생명보험은 1%가량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1.79%(13.34포인트) 오른 757.97을 가리켰다.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37억 원, 331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776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 기업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9%), 카카오게임즈(+0.51%), 에이치엘비(+0.42%), 펄어비스(+0.97%), 셀트리온제약(+1.22%), 에코프로비엠(+1.22%), 알테오젠(+0.96%), 씨젠(+9.77%), 스튜디오드래곤(+1.52%)이 상승했다. 반면 엘앤에프(-1.51%)는 하락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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