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개인·외인 동반 매도에 2300선 턱걸이


코스피 약세…0.22% 내린 2300.34 마감

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5.08포인트) 내린 2300.34를 가리켰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1일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도에 2300선을 가까스로 사수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해 720선에 거래를 마쳤다. 경기 침체 이슈가 지속되며 지수 약세도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5.08포인트) 내린 2300.34를 가리켰다.

지수는 이날 장중 개인과 외국인 매도에 오후 들어 2270선까지 밀렸다. 지난 1일에 이어 2276.63까지 떨어지며 연저점을 다시 경신했다.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하락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44억 원, 1385억 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홀로 3121억 원을 사들여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등락은 엇갈렸다. 삼성전자(+1.60%), SK하이닉스(+1.83%), 삼성바이오로직스(+1.28%), 삼성전자우(+0.97%), 기아(+0.64%)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14%), 네이버(-0.84%), 현대차(-1.11%), LG화학(-1.77%), 삼성SDI(1.17%)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 항공화물운송과 물류, 반도체와 반도체장비, 무선통신서비스, 출판이 1~3%가량 상승했다. 반면 우주항공과 국방, 기계, 에너지장비 및 서비스, 조선, 건설은 3~7%가량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3%(6.75포인트) 내린 722.73에 마쳤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577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0억 원, 155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기업의 방향도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8%), 카카오게임즈(-3.41%), 셀트리온제약(-1.40%), 천보(-0.63%)가 하락했고 엘앤에프(+1.16%), 에이치엘비(+3.00%), 펄어비스(+2.54%), 에코프로비엠(+2.95%), 알테오젠(+1.56%), 스튜디오드래곤(+0.14%)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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