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익 LX세미콘 사장 "경영 전반에 ESG 내재화할 것"


LX세미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손보익 LX세미콘 대표이사 사장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경영 전반에 ESG를 내재화하겠다고 밝혔다. /LX세미콘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손보익 LX세미콘 대표이사 사장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LX세미콘은 국내 팹리스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LX세미콘은 ESG 경영 강화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표명하고, 이해 관계자 대상으로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보고서를 제작했다. 보고서에는 올해 수립한 LX세미콘의 ESG 비전과 추진 과제를 비롯해 지난해 주요 ESG 활동과 성과, 국제 기준에 따른 정보 공개 등을 담았다.

구체적으로 LX세미콘은 보고서에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팹리스 기업인 LX세미콘은 '온실가스 목표 관리제' 의무 대상은 아니지만, 자발적으로 탄소중립에 동참하기 위해 다양한 개선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향후 'K-RE100'(한국형 환경 이니셔티브)에 참여해 전력 사용량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LX세미콘은 올해 안에 'ESG위원회'를 신설해 ESG 경영의 속도를 내고 회사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ESG위원회'는 ESG 분야의 기본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목표 등을 심의한다.

LX세미콘은 앞으로도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재무·비재무 영역 성과를 통합 관리하고 이행 과정도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손보익 사장은 "올해 ESG 경영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ESG 경영 방향성과 목표를 설정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경영 전반에 ESG를 내재화해 환경적,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