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민주 기자] DL에너지가 미국 나일즈 천연가스 복합화력 발전소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발전소는 미시간주 나일즈시에 위치한 1085MW급 가스 복합화력 발전소로 약 100만 가구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DL에너지(지분율 30%)는 한국남부발전, 인덱 에너지(Indeck Energy)와 공동으로 투자한 곳이다. 사업비는 10억5000만 달러 규모다.
향후 발전소 운영 관리는 DL에너지, 한국남부발전, 인덱 에너지가 공동으로 수행한다.
DL에너지에 따르면 나일즈 발전소는 GE의 최신 가스터빈을 적용해 발전효율이 우수하다. 높은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발전소가 소재한 미국 내 최대 전력시장인 PJM에서 장기간 급전지시 최상위 지위를 유지하는 발전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DL에너지 전병욱 대표이사는 "나일즈 발전소는 미국에서 국내 민간 발전사업자로는 최초로 개발단계에서부터 직접 사업에 참여해 건설공사를 완료하고 상업운전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DL에너지는 앞으로도 미국 민자 발전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추가 사업을 발굴해 글로벌 에너지 디벨로퍼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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