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문수연 기자] 셀트리온은 개발 중인 코로나19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의 임상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를 포함한 다양한 중화항체가 혼합된 병합 치료제 개발을 위해 지난 2월 루마니아 국립 의약품의료기기청 등에 흡입형 치료제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신청해 4월 이에 대한 임상 3상 승인을 받았다.
다만 오미크론 하위 변이 확산 및 백신 처방 확대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풍토병화 전환이 급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셀트리온은 글로벌 임상 결과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해외 규제기관의 임상 규모 증가 요청에 따라 임상 개발비용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셀트리온은 "국제적인 코로나19 환경 변화와 개발 타당성 및 투자 대비 사업성에 대한 판단하에 해당 임상시험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향후 팬데믹 현황을 모니터링하면서 그간 구축한 코로나19 대응 칵테일 후보항체군에 대한 관리와 연구는 지속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