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73조 원…전년比 10.7%↑


공공 분야서 20조2000억 원, 민간 분야서 52조9000억 원

올해 1분기(1~3월) 건설공사 계약액은 공공과 민간이 모두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73조 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최수진 기자] 올해 공공과 민간 시장에서 건설공사 계약 규모가 전년 대비 늘어나며 업황이 개선되는 모습이다.

24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1~3월) 건설공사 계약액은 공공과 민간이 모두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73조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건설공사 계약금액을 집계·분석한 결과다.

주체별 분류로는 공공공사 계약액(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발주) 20조2000억 원(2.6%), 민간은 52조9000억 원(14.1%)으로 집계됐다.

공종별로는 △토목 23조3000억 원(19.6%) △건축 49조7000억 원(7.0%) 등이다.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은 도로와 지하철, 산업설비 등이 증가하며 계약액이 늘었고, 건축은 주거용과 상업용 건축 등이 증가한 영향이다.

1분기 기업 순위별 계약액은 상위 1~50위 기업이 27조6000억 원(8.2%), 51~100위 기업 5조 원(14.1%), 101~300위 기업 7조5000억 원(21.7%), 301~1000위 기업 7조6000억 원(22.0%), 그 외 기업이 25조3000억 원(7.4%) 등을 기록했다.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수도권이 33조1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고, 비수도권이 40조 원으로 14.9% 증가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43조5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고, 비수도권이 29조5000억 원으로 18.8% 늘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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