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5만9000원도 붕괴…또 '신저가' 경신


장중 5만8500원까지 하락…이달 시총 113조 증발

20일 삼성전자가 장 초반 2% 가까이 하락하며 또다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20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7%(1000원) 내린 5만8800원에 거래 중이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삼성전자가 장 초반 2% 가까이 하락하며 또다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20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7%(1000원) 내린 5만8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5만8500원까지 빠지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75bp(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 단행 이후 경기침체 우려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연일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24% 하락했다. 이 기간 시가총액은 113조 원 증발했다. 지난 17일에는 전날 대비 1.81% 내린 5만9800원에 거래를 마치며 2020년 11월 4일(5만8500원) 이후 19개월 만에 처음으로 6만 원선이 붕괴됐다.

최근 주가 하락은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끌고 있다. 올해 초부터 외국인은 8조 원 넘게 순매도했다. 이에 외국인의 삼성전자 지분 보유율은 6년 만에 50%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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