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최수진 기자] 신세계가 미술품 사업을 적극 확장하는 가운데, 국내 최대 미술품 경매업체 '서울옥션' 인수 가능성도 제기됐다.
16일 신세계는 "서울옥션 인수 관련해 검토한 바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라며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도록 하겠다"고 공시했다.
앞서 <동아일보>는 신세계가 서울옥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련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국내 미술품 시장에서 영향력이 높은 서울옥션을 확보, 단기간에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신세계는 미술품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서울옥션의 주식 85만6767주를 280억 원에 취득했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으로, 신세계가 확보한 지분은 4.82%다. 또한, 지난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정관 변경을 통해 '미술품의 전시·판매·중개·임대업 및 관련 컨설팅업'을 추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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