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게이밍, 베오그라드·바르샤바 오피스 설립

빅터 키슬리 워게이밍 CEO /워게이밍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워게이밍은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사업 철수를 결정한 이후 다음 단계로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와 폴란드 바르샤바에 두 개 신규 오피스를 설립해 글로벌 운영 조직을 강화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이곳은 니코시아, 빌뉴스, 프라하, 키이우, 길퍼드, 베를린에 이어 워게이밍의 7번째와 8번째 유럽 오피스가 된다. 근무 인원은 최대 400명이다.

워게이밍 베오그라드는 개발·배급(퍼블리싱) 분야 전반에 걸쳐 해외와 현지 인재를 수용해 여러 지역에 위치한 워게이밍 직원의 재배치 허브가 될 예정이다. 베오그라드 오피스는 '월드오브탱크'와 '월드오브워쉽'에 중점을 둔 핵심 서비스 제공과 신제품 개발을 맡게 된다.

워게이밍 바르샤바는 초기 소규모 배급 팀을 시작으로 워게이밍 조직 개편 프로세스에 따른 추가 개발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빅터 키슬리 워게이밍 CEO는 "바르샤바와 베오그라드는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 분야에 있어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도시다. 우리는 이 두 지역의 IT 커뮤니티와 긴밀히 협력해 최고의 게임 개발과 배급 조직을 구축하기를 기대한다"며 "워게이밍은 미래에 대한 큰 계획으로 계속 전진하고 있다. 베오그라드와 바르샤바 오피스는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워게이밍은 베오그라드 오피스 설립 일환으로 현지 인턴십 프로그램인 '워게이밍 포지(Wargaming Forge)'를 통해 현지 게임 인재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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