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재용 유럽 출장에도…삼성전자, 52주 신저가 경신


장중 6만3800원까지 하락

10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99%(1300원) 내린 6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삼성전자가 10일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6만5200원) 대비 1.99%(1300원) 내린 6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6만3800원까지도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약세 흐름을 보이는 까닭은 최근 경기 둔화 우려와 함께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내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 2.69%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29일 7만200원을 기록한 뒤 6만 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6만4000원대까지 떨어진 적도 있으나 이날은 6만3000원대까지 주저 앉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유럽 출장길에 오른 상황에서 반등하기는커녕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은 고조되는 형국이다. 이 부회장이 출장길에 오른 지난 7일부터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가는 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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