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글로벌 긴축 우려 영향에…3만 달러 안팎서 약세


비트코인, 업비트서 24시간 전 대비 0.91% 하락한 3823만1000원에 거래

글로벌 긴축 우려가 강화되자 투자 심리 약화로 이어지면서 가상자산 비트코인 가격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가상자산의 대장 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 안팎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7시 50분 기준 3만64.1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01% 하락했다. 이더리움 가격은 1788.94달러로 24시간 저 대비 0.85% 떨어졌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약세는 국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같은 시각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91% 하락한 382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빗썸에서도 비트코인은 0.34% 내린 3818만2000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 가격도 업비크와 빗썸에서 각각 24시간 전 대비 0.52%, 0.26% 내린 227만4000원 22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약세는 유럽중앙은행(ECB)이 7월부터 11년 만에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글로벌 긴축 우려가 강화되자 투자 심리 약화로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4%(638.11포인트) 하락한 3만2272.7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2.38%(97.95포인트) 떨어진 4017.8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 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2.75%(332.05포인트) 밀린 1만1754.23으로 장을 마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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