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오너 4세 이규호, 내달 패션 디자이너 딸과 백년가약


이규호, 패션 디자이너 우영미 씨 차녀 정유진 씨와 결혼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장남 이규호(사진)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이 내달 결혼한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코오롱그룹 오너 4세 이규호(38)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이 결혼한다. 이규호 부사장은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이웅열 명예회장은 아내 서창희 씨 사이에 1남 2녀를 뒀다.

8일 조선일보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규호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우영미 씨의 차녀 정유진(28) 씨와 내달 6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1984년생인 이규호 부사장은 미국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 차장으로 구미 공장에서 현장 경험을 쌓았다. 이후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 부장으로 경영 수업을 받았다.

그는 2015년 상무보로 승진해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여했다. 현재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예비신부 정유진 씨 모친 우영미 씨는 성균관대 의상학과 졸업 후 반도패션(현 LF)를 거쳐 남성복 '솔리드 옴므'를 운영했다. 우영미 씨는 자신의 이름으로 파리에 매장을 열기도 했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이규호 부사장이 내달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사생활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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