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식 KT 클라우드 대표 "DX 전문회사로 '넘버원' 자부심 갖자"


법인 출범 기념 출정식…5대 중점 경영방침 발표

8일 열린 KT 클라우드 출정식 행사에서 kt cloud 윤동식 대표가 직원들에게 경영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KT 제공

[더팩트|한예주 기자] KT 클라우드는 법인 출범을 기념해 'KT 클라우드 출정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날아오르다, KT 클라우드'라는 부제로 신설 법인의 출발과 도약을 다짐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임·직원 400여 명과 구현모 KT 대표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KT 클라우드는 디지털 인프라 시장의 주도권 강화를 위해 KT의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부문을 별도 법인으로 분사해 지난 4월 1일 출범했다. 특히 지난 5월 31일에는 kt ds의 클라우드 사업을 양수해 그룹 내 분산되어 있던 클라우드 전문 인재와 역량을 한 곳에 모았고, 다양한 분야의 신입 및 경력직원을 선발하며 DX전문회사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행사에서 윤동식 대표는 KT 클라우드 경영 비전에 대해 발표하며 고객중심의 5대 중점 경영 방침을 밝혔다.

윤 대표는 △데이터센터 공급을 확대하고 공공 클라우드, AI 클라우드 시장의 리더십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지속성장 △외부 역량을 적극 활용해 신속하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파트너 사와의 전략적 제휴투자 △컨설팅 파트너(MSP) 및 솔루션 파트너(SaaS)와 동반 성장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상생협력 △서비스 품질 제고와 안정 운영에 만전을 기하는 품질최우선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확보하고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성과 보상을 강화해 업계 경쟁력을 확보하는 인재육성 등을 강조하며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KT 클라우드 출정식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구현모 대표이사는 "KT 클라우드가 국내 최고의 사업자로서 우리 고객의 삶을 변화시키고, 더 나아가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DX 강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기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자"고 당부했다.

이후 행사에서는 구성원들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회사의 방향성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갖고, 전 임직원이 함께 즐기는 게임,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또한 이날 데이터센터 운용 등 근무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도 화상 중계를 통해 참여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윤동식 KT 클라우드 대표는 "KT 클라우드는 DX전문회사로 빠른 의사결정과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투자, 사업 전문성을 확보해 시장을 리딩하겠다"며 "No1. Pride를 갖고 본질에 집중해 함께 성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KT 클라우드는 올해 6000억 원의 매출로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하고, 오는 2026년까지 매출 2조 규모의 국내 최고 DX 전문회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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