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신임 산업은행장에 강석훈 성신여대 교수 내정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7일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를 신임 산업은행 회장으로 임명 제청했다. /더팩트 DB

[더팩트│황원영 기자] 신임 산업은행 회장으로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전 대통령실 경제수석)가 내정됐다.

7일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신임 한국산업은행 회장으로 강석훈 교수를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회장은 산은법 제13조에 따라 금융위원장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강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슨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제19대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을 역임했으며 20대 대선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당선인 정책특보를 맡았다. 현재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국제금융 환경 분석 및 금융·경제 정책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정책금융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금융위는 "강 내정자는 국회의원 재임 시절부터 정책금융의 역할 재정립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산은의 당면과제인 기업구조조정을 원활히 추진하고, 민간의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등 주요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로 평가돼 산은 회장으로 제청했다"고 설명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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