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전자담배 릴의 제조자개발생산(DOM) 업체인 이엠텍이 KT&G로부터 특허 소송을 제기당했다는 소식에 20% 넘게 하락하고 있다.
7일 오후 2시 52분 현재 이엠텍은 전 거래일보다 21.52%(8050원) 급락한 2만9350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하락세는 KT&G가 이엠텍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KT&G는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 지적재산권 전담부에 이엠택을 상대로 '특허권 이전 등록 이행 청구의 소'를 제기했다. 이엠텍이 KT&G와 맺은 전자담배 용역계약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무단으로 수십 건의 특허를 출원했다는 주장이다.
이엠텍은 지난 2017년 KT&G 궐련형 전자담배 릴 출시 이후 현재까지 디바이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 설계부터 생산까지 담당해 ODM 형식으로 제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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