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상영관업체 CJ CGV가 3일 연속 하락장을 그렸다.
3일 CJ CGV는 전 거래일 대비 1.11%(300원) 오른 2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30일 2만8000원까지 올랐다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한 결과다.
CJ CGV의 최근 약세는 40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에 따른다. CJ CGV는 운영·채무상환자금 조달을 위해 40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후순위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이 기간 주가는 1300원 내렸다.
일각에서는 영화관사업을 하는 CJ CGV가 대표적인 엔데믹 수혜주로 꼽히고 있기 떼문에 전환사채 발행에도 그나마 주가를 잘 버티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한편 CJ CGV는 올해 초까지 이어진 영화산업 침체로 2년 연속 적자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영업적자는 2414억 원으로 전년(38886억 적자)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