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의 첫 공모 상장 리츠인 마스턴프리미어리츠가 코스피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대비 20% 높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시초가 5750원 대비 4.52% 오른 6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5000원 대비 20.2% 웃도는 수준이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상장 전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수요예측에서는 1170.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역대 상장 리츠 중 가장 높은 기관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직전 기록은 지난해 상장한 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기록한 1019대 1이었다. 청약 경쟁률은 669.2대 1로 집계됐다.
일정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의무보유 확약 비율도 43.3%로 높은 편이다. 업계에서는 통상적으로 리츠의 의무보유 확약 비율이 20%만 넘어도 높은 수준으로 인식한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연평균 6%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프랑스 소재 아마존 물류센터 2곳과 크리스털파크 오피스, 인천 항동 스마트 물류센터 등을 기초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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