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KOFR금리 액티브(합성)ETF'의 순자산이 상장한지 약 한 달 만에 5000억 원을 돌파해 5006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4월 상장한 'KODEX KOFR금리 액티브(합성)ETF'는 한국 무위험지표금리(KOFR)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국내 최초의 ETF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산출하는 KOFR은 국채·통안증권을 담보로 한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된다. 실거래 기반으로 산출돼 무위험에 가깝고, 조작 가능성이 희박해 금융기관의 의견을 기반으로 산정되는 기존의 지표금리인 CD금리보다 신뢰도가 높다.
회사는 KODEX KOFR금리 액티브ETF가 금리 상승기에도 자본 손실이 없는 안전한 투자수단으로서 최근 빠르게 기관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개인 투자자에게는 편리한 유휴자금 운용 수단으로서 인기가 늘고 있다.
아울러 증권사 계좌에 현금을 예치해 두는 것보다 KOFR금리 액티브ETF를 매수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수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증권사 계좌에 예치해 얻을 수 있는 평균 예탁금 이용료율은 연 0.25% 미만이나 KOFR 금리는 지난 26일 기준 1.799%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기준금리 정상화 기조에 따라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KOFR금리 액티브ETF에 대한 채권투자 기관의 투자 문의가 급증하고 있고, 기관뿐 아니라 개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KODEX KOFR금리 액티브ETF는 기관 자금에게는 안정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고, 개인에게는 증권사 예탁금 대비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효율적인 운용 수단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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