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포스코엠텍, 엑손모빌 고망간강 기술승인에 상한가


포스코엠텍, 15.65% 상승한 7980원 기록 중

포스코엠텍이 엑손모빌 고망간강 기술승인에 26일 장 초반 강세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선영 인턴기자] 포스코엠텍이 26일 장 초반 강세다. 포스코가 자사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글로벌 에너지기업 엑손모빌의 소재 안정성·적합성 평가를 완료하고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엠텍은 이날 오전 9시 57분 기준 전 거래일(6900원) 대비 15.65% 상승한 798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8350원까지 올랐다.

25일 포스코와 엑손모빌은 대구에서 열린 제28회 세계가스총회(WGC)에서 극저온용 고망간강의 기술승인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고망간강은 포스코가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 철강소재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엑손모빌이 세계 각지에 건설하는 친환경 LNG 터미널에 고망간강을 적용하기 위해 2020년부터 기술승인 절차를 진행해왔다. 기술승인 절차가 완료되면서 공급 관련 협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주세돈 포스코 기술연구원장은 "그간 양사는 상호간의 신뢰를 기반으로 연구성과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기술협력을 강화해 세계 최초로 고망간강을 양산으로 함께 이끈 경험이 있다"며 "이번에 승인된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글로벌 프로젝트 공급으로 이어져 양사가 또 한번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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