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경현 기자] 현대차그룹이 향후 4년 동안 국내에 63조 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자동차 부품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오후 2시 50분 현재 현대공업은 전일 대비 17.96%(1390원) 오른 9130원에 거래 중이다.
또한 부산주공(20.53%)은 1145원, 세아메카닉스(13.24%)는 6330원, 에코캡(13.35%)은 1만950원을 나타내며 급등하고 있다.
이날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등 3사가 전동화·친환경, 신기술·신사업,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2025년까지 국내에 63조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더욱이 자동차 부품, 철강, 건설 등 그룹의 다른 계열사까지 더하면 전체 국내 중장기 투자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현대차그룹은 대규모 투자를 국내에 집중함으로써 우리나라를 그룹의 '미래 사업 허브'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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