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경현 기자] 한국거래소는 한국기술신용평가(KTCB)와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날 우수 기술기업의 코스닥시장 상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전문평가업무 등과 관련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사전단계인 전문기술평가 신청 기업 수는 지난해 81개사다. 이는 지난 2005년 제도 도입 이래 가장 많은 신청 건수다.
기술특례 상장 신청을 위해서는 전문평가기관의 평가등급이 일정 수준(A&BBB 등) 이상이어야 한다.
한국거래소는 전문기술평가를 수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늘리고 있다. 2016년 11개 수준이던 전문평가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총 23개 기관으로 늘어났다.
남욱 한국기술신용평가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기술신용평가의 차별화된 기술특허정보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기술신용평가 서비스를 자본시장에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순욱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은 "지속적인 전문 평가기관 확충을 통해 우수 기술기업의 자본시장 접근성이 한층 개선되며, 기술평가 충실도가 지속적으로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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