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서울·부산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시공권 확보


3개 사업지, 공사비 2112억 원 규모 수주

DL건설은 19일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 3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부산 명장동 29-27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DL건설 제공

[더팩트|이민주 기자] DL건설이 서울 및 부산 등 주요 지역서 총 3건의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4일 시공권을 확보한 '서울 중화역2-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서울특별시 중랑구 중화동 389번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DL건설은 이 지역에 지하 2층~지상 최대 15층, 6개 동, 285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세운다. 총 공사비는 약 642억 원이며, 실착공 후 약 25개월의 공사기간이 소요된다. DL건설에 따르면 이 사업부지 도로 및 대중교통이 우수하며 교육 환경 또한 양호하다.

부산에서도 연이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DL건설은 지난 12일 '부산 명장동 29-27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위치는 부산시 동래구 명장동 29-27번지 일원이며 규모는 지하 3층~지상 최대 28층, 3개 동, 공동주택 249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다. 공사비는 약 705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약 30개월이다.

'부산 구서동(금화·산호·삼산) 소규모재건축 정비사업'은 부산광역시 금정구 구서동 194-2번지 일원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최대 25층, 3개 동, 27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공사비는 약 765억 원이다. 공사기간은 29개월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올해 전국 핵심 지역에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시공권을 확보하는 등 주택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핵심 사업인 주택 분야에서 상승세를 이어가 수주 연 3조 원 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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