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Biz-D] '매각 수순'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약세장 지속


16일 실적 발표 후 하락세…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엠피니티컨소시엄 선정

배우 김윤석 김옥빈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및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전 거래일 대비 6.06% 내린 1만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제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매각 수순을 밟고 있는 스튜디오산타클로스가 약세장을 지속했다.

18일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전 거래일 대비 6.06%(700원) 내린 1만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하락이며 지난 10일 이후 다시 1만 원대로 하락한 결과다.

최근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의 약세는 지난 16일 1분기 실적이 발표된 후 투자 심리가 굳은 결과로 풀이된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16일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5억1162만 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를 지속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8.6% 늘어난 94억7173만 원을 기록했으나, 순손실은 44억9114만 원으로 집계되면서 적자를 이어간 모습이다.

여기에 최대주주인 에스엘바이오닉스가 진행하고 있는 스튜디오산타클로스 매각 작업까지 단계를 밟아가면서 주가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달 20일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의 매각설이 불거졌을 때는 이틀 간 주가가 12% 오르기도 해서다.

한편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의 매각주관사 KPMG삼정은 16일 엠피니티컨소시엄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 통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에스엘바이오닉스 측은 "조속한 시일 내 본 계약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kuns@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