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2022년 '발로란트' e스포츠의 세계 최강을 가리는 두 개의 국제 대회 개최 장소와 시기가 공개됐다.
라이엇게임즈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마스터스 스테이지2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올해 최고의 발로란트 팀을 가리는 최종 대회인 챔피언스를 터키 최대 규모 도시인 이스탄불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세계 각지에서 진행되는 챌린저스 스테이지2에서 상위권에 랭크된 팀들이 참가하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마스터스 스테이지2는 현지 시간 오는 7월 10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덴마크 수도인 코펜하겐에서 진행한다.
'VCT 마스터스: 코펜하겐'에 참가하는 지역별 팀 숫자는 국제 대회 성적에 따라 정해졌다. 유럽·중동·북아프리카(EMEA)가 3개 팀으로 가장 많은 슬롯을 배정 받았고 북미가 2개 팀, 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를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2개 팀이 배정됐다. 한국, 브라질, 라틴 아메리카, 일본은 챌린저스 스테이지2 우승팀이 출전하며 브라질과 라틴 아메리카 지역은 한 장의 티켓을 놓고 상위권 팀들이 대결을 펼쳐 1개 팀을 선정한다. 총 12개 팀이 VCT 포인트, 상금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대결을 펼친다.
올 한 해 동안 진행된 발로란트 챌린저스와 마스터스 스테이지1, 2 성적을 통해 얻은 VCT 포인트 지역별 상위 입상 팀과 최종 선발전을 통과한 팀 등 총 16개 팀이 오는 9월 2일부터 18까지 열릴 예정인 챔피언스에 진출한다. 10개 팀은 정규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진출권을 획득하고 6개 팀은 8월 열리는 지역별 최종 선발전을 통해 진출권을 획득한다.
챌린저스와 마스터스 성적을 포함한 VCT 포인트에 따라 유럽·중동·북아프리카와 북미, 동남아시아가 각각 2장씩 배정받았고 브라질, 라틴 아메리카, 한국, 일본이 각각 1장씩 받았다. 북미와 유럽은 최종 선발전을 통해 1개 팀을 추가 선발한다. 브라질과 라틴 아메리카는 통합 선발전을 통해 2개 팀을 뽑는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한국과 일본 대표 간 대결을 통해 1개 팀,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 남아시아 통합 선발전을 통해 1개 팀을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