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부부 픽한 신발 화제…브랜드 홈페이지 '먹통'


국내 중소기업 신발 브랜드…가격대 10~40만 원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구매한 신발 바이네르 브랜드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몰리며 먹통이 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더팩트|이민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구매한 신발 브랜드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급기야 해당 브랜드 '바이네르' 홈페이지는 이용자가 몰리면서 먹통이 됐다.

15일 오후 5시 기준 바이네르 홈페이지에 접속이 불가하다. 메인 화면에는 '허용 접속량을 초과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떠 있다.

이 브랜드는 윤 대통령 부부가 직접 매장을 방문해 신발을 구매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윤 대통령은 전날(14일) 서울 서초구 자택 인근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4층에서 바이네르의 신발을 한 켤레 구매했다.

윤 대통령이 구매한 신발은 끈과 장식이 없는 로퍼 스타일의 가죽 신발로 가격은 정가에서 30% 할인된 19만8000원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바이네르는 지난 1994년 론칭한 브랜드로 발이 편한 신발을 표방해 남성화, 여성화, 골프화 등을 만들고 있다. 지난 2002년에는 고양시 우수 중소기업 표창을 받기도 했다. 임직원 수는 40여 명이며 코로나 이전까지 연 매출은 300억 원 수준을 기록했다.

현재 백화점, 할인점 등 전국 70여 개 매장을 두고 있으며 판매하는 신발 종류는 200여 종이다. 가격대는 온라인 쇼핑몰 기준 10~40만 원대다.

한편 윤 대통령 부부의 신발 쇼핑 일정은 대통령실 기자단에 사전에 공지가 되지 않은 비공식 일정이다. 윤 대통령 내외는 이날 백화점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몇 차례 사진도 함께 찍었으며, 이후 서울 종로구의 광장시장에 들러 빈대떡과 떡볶이, 순대 등을 포장해 간 것으로 알려졌다.

minju@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