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크래프톤은 올해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5230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종전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이었던 지난해 3분기 5219억 원을 갈아 치운 수치다. 전체 매출액 중 해외 비중은 95%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7.3% 증가한 3119억 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6.4% 증가한 2452억 원으로 집계됐다. 크래프톤 측은 이번 영업이익에 대해 "마케팅비 등 영업 비용 감소 및 주식 보상 비용 등 일회성 비용 등 제거로 비용이 정상화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는 '배틀그라운드(배그)' 지식재산권이 실적을 견인했다. PC 분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1061억 원을 기록했다. 콘솔 분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4%, 전분기 대비 124% 증가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기여한 모바일 분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전분기 대비 30% 증가한 3959억 원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지식재산권 협업과 탄탄한 라이브 서비스 구조를 기반으로 이용자 관심과 충성도가 계속해서 높아져 매출이 확대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