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보험금지급능력 15년 연속 'AAA'


수익성 개선·우수한 자본적정성 유지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6일 실시한 신한라이프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 결과 AAA 등급에 등급 전망 안정적을 부여했다. /정소양 기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신한라이프가 보험금지급능력평가에서 15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받았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지난 6일 실시한 신한라이프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 결과 'AAA' 등급에 등급 전망 '안정적'을 부여했다. 신한라이프는 2008년부터 15년 연속 보험금지급능력 평가 최고등급을 유지해오고 있다.

한신평은 지난해 오렌지라이프와의 합병에 따라 강화된 영업력, 개선된 자본적정성 등을 반영해 최고등급을 부여했다.

신한라이프의 시장점유율은 2021년 말 총자산 기준 7.2%, 수입보험료 기준 5.5%, 보장성보험료 기준 7.9%로 중상위권의 우수한 지위를 확보했다. 합병 후 등록설계사가 약 1만1207명으로 증가했고, 옛 신한생명의 전속TM조직과 옛 오렌지라이프의 전속FC채널 간 다각화 효과가 예상된다고 한신평은 평가했다.

또한 한신평은 "향후 오렌지라이프의 낮은 사망보험금·위험보험료 비율, 특별계정수입 수수료 확대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 지표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금리상승에 따른 지급여력(RBC) 비율 하락에도 지급여력기준금액 정체, 이익 누적 등을 통해 향후에도 우수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한신평은 예상했다. 신한라이프의 RBC비율은 지난해말 286.3%에서 올해 3월말 255%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보험금지급능력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한 것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ALM(자산부채종합관리)과 가치경영활동 강화가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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