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소기업과 소상공인 4명 중 1명이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공적 공제제도 '노란우산'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우산 출범 15년만인 올해 재적 가입자수 160만 명, 부금액 19조3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노란우산 가입자는 출범 첫해인 2007년 4000명에 불과했으나, 2011년 10만 명을 돌파했다. 이후 2015년 50만 명, 2018년 100만 명에 이어 올해 160만 명(2022년 5월 6일 기준)을 넘어섰다.
재적 가입자수 160만 명은 우리나라 소기업·소상공인 4명 중 1명꼴로 가입한 수치로 노란우산이 소기업·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으로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노란우산은 중기중앙회가 운영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감독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안정 및 사업재기 자금 마련을 위한 공제제도로 납입한 부금에 대해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소득공제와 연복리 이자가 지급되며, 납입부금은 법률에 따라 압류가 금지된다.
각 지자체에서 월 2만 원 가입장려금 지원, 단체상해보험 지원과 함께 고객의 복지 향상을 위해 △경영 및 심리 무료상담 서비스 △전국 휴양시설 할인 △건강검진·예식장 할인 △영화·가족사진 이벤트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앞으로 2030년 가입자 300만 명, 부금 40조 원을 목표로 가입자 확대와 복지서비스 개발, 기금의 안정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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