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NHN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5억26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2%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04억8900만 원으로 15.2%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45억800만 원의 손실이 발생해 적자로 전환했다.
1분기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1088억 원을 기록했다. 결제·광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상승한 2092억 원으로 집계됐다. 커머스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35.3%, 기술 부문은 42.3%, 콘텐츠 부문은 10.2% 증가했다.
NHN은 주력 사업의 장기적인 성장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게임과 클라우드 부문 조직 구조를 재정비했다. 지난 2월 게임 사업 강화를 위해 통합 개편된 NHN빅풋은 '건즈업 모바일' 글로벌 출시를 시작으로 '더블에이 포커', 글로벌 이용자를 타깃으로 하는 '위믹스 스포츠'와 '우파루 NFT 프로젝트' 등 신규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4월 1일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NHN클라우드는 최근 전남 순천시에 들어설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부지를 최종 선정했다. 김해, 광주 등 주요 핵심 지역 기반 데이터센터 건립과 인재 영입을 위한 투자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로 변화된 코로나19 관련 대외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집행하며 외형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