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Biz-D] SM엔터 3거래일 약세, 7.97%↓…한 달 만에 32% 하락


기관 순매도세 이어져…인수설은 '지지부진'

9일 SM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7.97% 하락한 6만1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연이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는 전 거래일 대비 7.97%(5300원) 내린 6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하락이며 지난 달 1일 주주총회 이후 고점이던 9만 원 대비 32% 폭락한 결과다.

이날 SM엔터테인먼트의 약세는 미국의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하락했던 세계 증시가 국내 지수에도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이날 각각 전 거래일 대비 1.27%, 2.64% 내렸으며, SM엔터테인먼트가 속한 엔터4사(하이브 SM JYP YG) 모두 같은 기간 뒷걸음질 쳤다.

다만 엔터4사 중 SM엔터테인먼트의 경우 기관의 순매도세가 이어지면서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최근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 화두로 떠올랐던 매각설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네이버는 지난달 말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에서 손을 뗐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카카오와 CJ 역시 "최신 변동 사항은 없다"며 SM엔터테인먼트 인수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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