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스퀘어, SK쉴더스에 발목…52주 신저가 경신


4만6350원 거래…인적분할 및 재상장 이후 최저가

9일 오전 9시 44분 기준 전 거래일(4만8400원) 대 4.24%(2050원) 내린 4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반도체 전문 기업 SK스퀘어가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자회사인 보안 업체 SK쉴더스가 상장을 철회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9시 44분 기준 전 거래일(4만8400원) 대 4.24%(2050원) 내린 4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29일 SK텔레콤에서 인적분할 후 재상장한 이래 최저가다. 이날 4만7700원으로 문을 연 SK스퀘어는 장 초반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SK스퀘어는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더욱이 SK쉴더스까지 찬물을 끼얹은 상태다. SK쉴더스는 지난 6일 공모 철회 신고서를 공시하며 "글로벌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돼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으며, 이로 인해 상장을 철회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SK쉴더스는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46.6%에 달하는 구주매출 비중, 700%가 넘는 부채비율, 물리보안 1위 업체 에스원보다 높게 평가한 기업 가치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지난 3~4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처참한 성적표를 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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