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 '프리미엄 메뉴·딜리버리 강화'로 제2전성기 이어갈까


아웃백 "품질 논란 사실무근…연내 10개 매장 추가 오픈할 것"

아웃백은 2020년 매출액 3000억 원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 약 400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문수연 기자

[더팩트|문수연 기자]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꾸준한 프리미엄 메뉴 개발과 딜리버리 서비스 강화로 실적 개선을 이뤄내고 있다. 지난해 bhc그룹에 인수된 뒤 품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4일 bhc에 따르면 아웃백은 지난 2020년 3000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2016년 매출 1942억 원에서 약 1000원 증가한 수치다.

bhc그룹이 아웃백을 인수한 지난해 아웃백 매출은 4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대비 34%가량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30%가량 오른 3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웃백은 2000년대 초반 패밀리레스토랑 전성기를 이끌며 2008년 업계 최초로 100호점을 오픈했지만, 업황 악화로 2010년대 들어 점포 수가 30% 이상 감소하는 등 실적이 악화됐다.

하지만 이후 매장 구조조정, 프리미엄 스테이크 개발 등 체질 개선에 나서며 실적 회복세를 이뤄냈고, 지난해 11월 bhc그룹에 인수되며 전환점을 맞았다.

인수 이후 아웃백은 bhc의 투자를 받아 메뉴 업그레이드를 지속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웃백은 토마호크 스테이크, 티본 스테이크, 블랙 라벨 스테이크 3종을 필두로 프리미엄 스테이크 메뉴를 꾸준히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문수연 기자

아웃백 대표 메뉴로 꼽히는 '토마호크 스테이크', '티본 스테이크', '블랙 라벨 스테이크' 3종을 필두로 프리미엄 스테이크 메뉴를 지속 발전시키고 있으며, 실제로 스테이크 라인업이 아웃백 매출의 6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토마호크 프리미엄 초이스'를 한정으로 출시했다. 기존 핫 슬레이트에 제공되던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온도 유지에 적합한 프리미엄 플레이트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아웃백이 새롭게 개발한 플레이트다.

아웃백은 향후에도 새로운 프리미엄 메뉴 개발에 지속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딜리버리 서비스 강화도 아웃백의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 아웃백은 지난 2019년 하반기 딜리버리 전용 매장을 오픈한 뒤 월평균 2개 매장을 출점해 현재 46개 딜리버리 전용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레스토랑을 포함해 총 74개 매장에서 딜리버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또한 지난 1월에는 증가하는 배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사 앱 내 딜리버리 서비스를 선보였다.

다만 아웃백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로 인해 품질 논란에 휩싸여 3월 매출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는 등 타격을 입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투움바 파스타의 새우가 칵테일 새우로 바뀌고, 립 제조 방식이 그릴에서 전자레인지로 변경됐다는 내용은 사실무근이며, 기존 아웃백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차례 곤욕을 치른 뒤 매출을 회복한 아웃백은 올해와 내년 각각 약 10개 매장 추가 오픈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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