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골프용품 유통 전문기업 골프존커머스가 기업공개(IPO)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골프존커머스는 연내 상장을 목표로 지난 2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2616만 8279주이며, 이 중 786만 주를 공모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골프존뉴딘홀딩스의 자회사인 골프존커머스는 골프클럽 및 의류 등 골프용품을 판매하는 유통 전문기업이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온·오프라인 사업의 통합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한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사명을 골프존유통에서 골프존커머스로 변경했다. 현재 골프존커머스는 골프용품 온·오프라인 매장인 '골프존 마켓'과 온라인 쇼핑몰 '골핑' 등을 운영 중이다.
골프존커머스는 2013년 설립 이후 매년 연평균 성장률 19.8%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3167억 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 180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3.8%, 당기순이익은 146.4% 증가했다. 최근 3개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28.8%다. 지난해 영엽이익은 227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이뤄냈다.
장성원 골프존커머스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이후 신규 골프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골프용품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면서 "골프용품 브랜드사와의 교섭력이 높고 안정적인 상품 공급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해 나가면서 온·오프라인 시장 모두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