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OCI는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OCIM Sdn. Bhd.(OCIMSB)가 한화솔루션과 2024년 7월부터 총 10년간 약 1조4500억 원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OCIMSB는 말레이시아의 친환경 수력 발전을 통해 연간 3만5000톤 규모 저탄소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 중이다.
OCIMSB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의 안정적인 판매처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OCI는 말레이시아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공장인 OCIMSB의 생산 능력을 개선해나가고 있다. 회사는 또 말레이시아에서 금호피앤비화학과 에폭시의 소재인 ECH(에피클로로히드린) 합작 사업과 함께 자체적으로 ECH의 원료인 CA(클로르알칼리) 10만톤 증설을 계획하는 등 그린케미칼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이우현 OCI 부회장은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늘어나면서 OCIMSB의 고순도 폴리실리콘에 대한 고객사들의 구매가 늘고 있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판로를 개척, 지속 성장 중인 태양광 시장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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