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컴투스 그룹은 28일 일본 대체불가토큰(NFT)·블록체인 업체 더블점프 도쿄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컴투스에 따르면 회사는 더블점프 도쿄와 엠버 그룹, 점프 크립토 등 3개 회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시리즈C 펀딩에 투자자로 참여한다. 더블점프 도쿄는 이번 펀딩으로 2500만 달러(약 316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핵심 사업인 NFT 솔루션과 블록체인 게임 개발에 활용한다. 엑세스 벤처스, 덴츠 벤처스, 폴리곤, 프로토콜 랩스 등이 컴투스와 함께 공동 투자자로 참여한다.
컴투스는 올해 미국 유망 블록체인 게임 기업 '5x5 게이밍'과 블록체인 게임·메타버스(3차원 가상 세계) 기반 디지털 에셋을 개발하는 브리더다오 등에 투자를 진행하는 등 미래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컴투스와 더블점프 도쿄는 앞서 오아시스 프로젝트에 참여해 파트너십을 구축한 경험이 있다. 오아시스는 빠르고 편리하게 다양한 가치를 연결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더블점프 도쿄와 반다이 남코, 세가, 크립토게임즈 등 21개 글로벌 대형 게임사가 참여하고 있다.
컴투스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C2X에 주요 콘텐츠 공급자로 참여하고 있다. C2X 플랫폼은 사용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게임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컴투스는 올해 C2X 플랫폼에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월드 오브 제노니아' 등 신작을 대거 탑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