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민주 기자] 대우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28일 대우건설은 지난 1분기 매출액 2조249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5% 줄어든 2213억 원, 당기순이익은 17.4% 늘어난 1736억 원을 기록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5143억 원 △토목사업부문 3825억 원 △플랜트사업부문 2719억 원 △기타연결종속부문 808억 원이다.

신규 수주액은 2조 65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4% 늘어났다. 대우건설의 수주 잔고는 42조882억 원으로 연간 매출액 대비 4.9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 주택건축 현장의 원가율 개선 요인과 해외 플랜트현장 준공 PJ 실적 등 780억 원에 달하는 일시적 이익의 기저효과로 당기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만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지난해부터 이어온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자재 가격 급등 등 대내외 리스크가 걱정되는 상황이지만,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과 원가율 개선 등 시스템에 기반을 둔 사업 관리 역량, 중흥그룹과의 시너지 등을 통해 매출 10조 원, 신규 수주 12조2000억 원이라는 올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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