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W' 첫 공성전에 8만명 몰렸다

리니지W 공성전 이미지 /엔씨소프트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엔씨소프트가 지난 24일 열린 '리니지W' 첫 번째 공성전의 주요 기록들을 공개했다. 이날 공성전에는 8만 명 이상 참여하는 등 기존 리니지 지식재산권(IP) 게임의 공성전 기록들을 경신했다. '리니지W' 일일 이용자 수 120만 명의 7%에 이르는 수치다.

공성전은 다수의 혈맹이 성의 지배권을 놓고 대결하는 리니지 지식재산권의 핵심 콘텐츠다. 켄트성에서 벌어진 '리니지W' 첫 공성전에는 8만 명 이상(월드 평균 약 4500명)이 참여했다. 글로벌 참가자 비중은 58%에 이른다.

공성전이 진행된 50분간 총 4107만 회 대인전(PvP)이 발생했다. 공성전에 참가한 이용자들은 약 560억 아데나(게임 내 재화)를 소모했다. 모든 지표는 역대 리니지 시리즈 중 최고치다.

‘리니지W’는 수호탑을 파괴하고 면류관을 획득하면 성을 점령하는 기존 방식을 유지했다. 이용자들이 익숙한 방식을 채택하면서도 공성 병기 등을 제작해 '리니지W'만의 차별화된 시스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리니지W' 이용자는 앞으로도 매주 일요일 저녁 8시에 공성 선포 후 저녁 9시부터 공성전에 참여할 수 있다. 엔씨는 오는 5월 1일 예정된 공성전부터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켄트성을 지키는 보조캐릭터(NPC) 공략 난이도를 완화하는 등 콘텐츠를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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