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경현 기자] 25일 코스피가 개인의 1조 원 이상 매수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270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900선이 붕괴됐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6%(47.58포인트) 하락한 2657.13에 마쳤다.
이날 개인은 1조647억 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37억 원, 3477억 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현대차(+1.11%)를 제외하고 전부 내리거나 보합을 가리켰다. 삼성전자(-1.04%), LG에너지솔루션(-0.80%), SK하이닉스(-2.26%), 삼성바이오로직스(-1.00%), 삼성전자우(-1.49%), 네이버(-3.83%), 카카오(-2.50%), 삼성SDI(-3.02%)가 약세를 보였다. LG화학은 보합에 마쳤다.
업종은 식품과 기본식료품소매, 에너지장비 및 서비스, 식품, 카드, 담배가 1~4%가량 상승했다. 반면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 섬유·의류·신발·호화품, 출판, 화장품, 건강관리기술이 4~5%가량 하락했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종일 약세를 보였다. 지수는 2.49%(22.94포인트) 하락한 899.84를 가리켰다.
수급은 개인이 3037억 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66억 원, 1229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3.91%), 셀트리온헬스케어(-3.99%), 엘앤에프(-8.42%), 펄어비스(-2.35%), 카카오게임즈(-2.41%), 셀트리온제약(-4.92%), 에이치엘비(-0.51%), 천보(-0.69%), 리노공업(-1.71%), CJ ENM(-2.13%)이 약세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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