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2030 부산엑스포 공동 유치위원장 맡을 듯


22일 부산서 열리는 전국상의 회장회의서 수락 전망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앞장설 것으로 예상된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을 전망이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오는 22일 부산에서 진행되는 '전국상의 회장회의'에 참석해 부산월드엑스포 위원장직을 수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산하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태스크포스(TF)는 최태원 회장에게 위원장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했고, 최태원 회장도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는 사실상 윤석열 당선인의 요청과 최태원 회장의 수락 절차만 남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TF는 유치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민간 측은 최태원 회장이, 정부 측은 국무총리가 맡아 유치전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월드엑스포는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국제 행사로 불린다. 그동안 김영주 유치위원장이 엑스포 유치전을 이끌어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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