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곡물 가격 급등으로 사료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오후 4시 19분 기준 한일사료는 전 거래일(6080원) 대비 24.34%(1480원) 오른 7560원에 거래가 이뤄진다. 장중 한때는 상한가(7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일사료는 전날과 지난 15일에도 상한가를 나타냈다. 지난 14일에는 21.83% 뛰었다.
가축용 배합사료 업체인 대한제당도 20.00%로 강세다. 대한제당도 전날 한일사료와 함께 상한가로 장을 마친 바 있다. △대주산업(15.77%) △애드바이오텍(10.42%) △팜스토리(8.64%) △미래생명자원(4.98%) 등 다른 사료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사료주가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까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밀을 포함해 전 세계 곡물 가격이 오른 여파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7월 인도분 옥수수 선물은 부셸당 8.04달러를 기록했다. 옥수수 선물이 8달러 선을 넘은 것은 9년 만에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