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iF 디자인 어워드' 운송기기부문 본상 수상


금호타이어 "미래지향적 비전·가치 제품에 담을 것"

금호타이어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운송기기부문 본상을 받았다. 사진은 수상작인 Fin-Sread. /금호타이어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금호타이어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운송기기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1953년부터 열리고 있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올해 약 1만1000개의 작품이 접수돼 역대 최다 출품 기록을 세웠다. 세계 각지에서 모인 132명의 심사위원은 △아이디어·콘셉트 △형태·시각적 요소 △기능·효율성 △차별성·특징 △영향력·책임 등 다섯 가지 심사 기준을 바탕으로 출품작을 평가했다. 금호타이어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엑스타 HS52'와 'Fin-Sread' 타이어로 본상을 획득했다.

'엑스타 HS52'는 운전자에게 편안한 주행감과 높은 안전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돼 프리미엄 세단, 스포츠 차량에 모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트레드 패턴 디자인에 단단한 블록 디자인을 적용해 타이어가 노면과 접지 시 노면 마찰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충격과 소음을 줄이고 승차감을 향상시킨다. 또 강한 숄더 블록은 핸들링 성능을 높여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Fin-Sread'는 금호타이어가 미래 모빌리티를 이동 수단이 아닌 향유 공간으로 바라보고, 그것에 맞게 타이어의 새로운 정체성을 제시한 제품이다. 능동적으로 작동하는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로, 에어리스 구조 덕에 펑크가 없어 사고율을 줄일 수 있다.

조만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은 "차량의 전동화가 가속화되면서 부품들도 첨단화가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타이어 역시 다른 장치들과 시너지를 내며 발전하고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을 것"이라며 "금호타이어의 미래지향적 비전과 가치를 제품에 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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