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脫 쿠키런 속도…신작 '데드사이드클럽' 첫선

14일 데브시스터즈 첫 온라인 쇼케이스 데브나우가 열린 가운데 이 회사 이지훈 공동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올해 탈(脫)'쿠키런' 전략을 본격화한다. 신규 지식재산권 게임 2종(데드사이드클럽·브릭시티)을 출시하고 외연 확장에 나서기 때문이다.

데브시스터즈는 14일 첫 온라인 쇼케이스 '데브나우'를 열고 준비 중인 신작 소식을 알렸다. 이지훈 데브시스터즈 공동대표는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나와 "설립 15주년을 앞두고 데브시스터즈의 가슴 설레는 이야기를 전 세계 커뮤니티와 나눌 수 있어 뜻깊고 벅차다"고 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신규 지식재산권 게임 '데드사이드클럽'과 '브릭시티'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첫 번째 신작인 PC·콘솔 건슈팅 게임 '데드사이드클럽'은 '데브나우' 이후 곧바로 1차 비공개 테스트 참가자 모집에 돌입했다. 출시 시점은 올해 중반으로 잡혔다.

14일 데브시스터즈 첫 온라인 쇼케이스 데브나우가 열린 가운데 쿠키런: 오븐스매시 개발진이 새 소식을 전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또 하나의 신규 지식재산권 프로젝트인 '브릭시티'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정화 물질인 브릭으로 다양한 건물과 구조물을 건설해 도시를 꾸미는 모바일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방식을 취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날 신규 지식재산권 외 '쿠키런' 확장에 초점을 맞춘 신규 개발 소식도 발표했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내년 1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실시간 배틀 아레나 장르로 PC·모바일·콘솔 플랫폼에 대응한다.

쿠키런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한 신규 개발작 '쿠키런: 마녀의성'과 '프로젝트B'의 출시 시점도 내년으로 잡혔다. 모바일 퍼즐 어드벤처 게임 '쿠키런: 마녀의성'은 기존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와 '쿠키런: 킹덤'을 기반으로 독자 이야기가 펼쳐진다. '프로젝트 B(가제)'는 '쿠키런: 오븐 브레이크' 팀이 작년부터 새롭게 제작에 착수한 모바일 캐주얼 협동 액션 게임이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프로젝트 B'에 대해 "러닝 장르가 아닌 방식으로 캐릭터성과 독창적인 스킬 액션을 집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고민해온 결과 탄생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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