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일동제약 20%·일동홀딩스 19% 급락…국세청 세무조사 영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 진행

일동제약은 13일 오전 9시 4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00%(1만2900원) 하락한 5만1600원에 매매가 진행 중이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국세청이 일동제약에 대한 세무조사를 착수했다는 소식에 일동제약과 일동홀딩스의 주가가 13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이날 오전 9시 4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00%(1만2900원) 하락한 5만1600원에 거래가 이뤄지는 중이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온 일동제약은 이날 하락폭이 더욱 두드러졌다.

같은 시간 일동제약의 지주사인 일동홀딩스 또한 전 거래일보다 19.30%(5800원) 떨어진 2만4250원에 매매되는 추이다.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5거래일 간 상승세를 이어온 것과는 대조되는 행보다. 일동홀딩스는 지난 11일에는 17.88%나 오르며 장을 마무리 지은 바 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12일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에 직원들을 파견해 자료를 확인하고 이 중 일부를 확보했다. 이날 조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조사4국은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 특별 세무조사를 주로 맡는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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